해동역사 제1권, 동이총기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삼한 예맥 한사군
Description:... 해동역사 서문 우리는 흔히 植民主義的 植民史觀의 원인을 일제강점기의 植民主義에서 찾는다. ‘일본 텐노 전체주의’ 세력에 의해, 우리의 역사가 철저히 왜곡되고 조작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상 우리 역사를 일그러뜨리기 시작한 것은, 李氏朝鮮이 開國하면서부터이다. 海東繹史는, 事大主義와 小中華主義에 기반한, 植民史觀과 事大史觀의 원조가 되는, 대표적인 텍스트 중 하나이다. 여기에서 이씨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서 살아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이러한 역사적 관성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일그러진 역사관은, 이성계의 역성혁명 이후, 이씨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해동역사는 85권 6책이다. 조선 정조·순조 때의 사학자(史學者) 한치윤(韓致奫, 1765∼1814)이 저술한 본편 70권과, 그의 조카 한진서(韓鎭書)가 지리고를 보충한 속편 15권 6책으로 되어 있다. 조선의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등의 서적은 물론, 중국의 사서 523종과 일본의 사서 22종 등, 550여종의 외국 서적에서, 조선 관련 기사를 발췌하여, 세기(世紀)와 지(志) 및 전기(傳紀) 부분으로 나누어 편찬하였다. 체제는 기전체(紀傳體)이다. 해동역사는 단군조선으로부터 고려시대까지를 서술한 한국의 역사서로서, 유득공이 서(序)를 썼다. 중국의 연호를 기준으로 삼고, 중국과 일본의 자료를 그대로 뽑아서 서술한 부분이 있으나, 나름의 역사해석과 고증을 시도하였다. 권1∼16은 세기(世紀)로, 단군으로부터 고려까지의 역대 왕조를 편년체(編年體)로 서술하였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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