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간의 기록
Description:...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은 하진에게서 가족을 앗아 갔다.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을 택하려던 그때, 하진은 세준에게 구해지고 그의 연인이 되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저희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조차 가져선 안 되는 행복이었던 걸까. 하진은 돌연,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우리 헤어져요.] 그리고, 하진은 세준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다정한 사람이니까. 자신 때문에 힘들어할 게 뻔한 사람이니까. 하진은 세준이 자신이 없는 삶 속에서 행복하기를 바랐다. * [본문 중] “사랑해요.” 짧지만, 소중한 한마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세준에게 전한 하진은 미련을 털어 낸 듯 힘겹게 붙잡은 손을 놓았다.
Show d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