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밤 (외전)
Description:... 〈19세 이상〉 난폭함을 숨긴 채 나른한 눈빛으로 잔혹한 사냥을 일삼는 재벌계 상위 포식자. 재영 그룹 셋째, 차강현. 절대 밝힐 수 없는 비밀을 안고, 금은 그룹 지 회장 딸로 재벌계를 당차게 살아가는 지서희. “예뻐.” -……. “지서희.” -……. “내 여자라서.” 고요한 숨소리, 가슴의 떨림을 진정시키는 소리. 오가는 음성이 사라진 전화가 이렇게 좋을 수도 있는지 서희는 처음 알았다. 낯설어 연신 밀어내도 둘 사이 ‘사랑’이라는 단어가 생겨버린 어느 날. “꺼져. 다시는 네 말을 듣지도, 믿지도 않을 테니까!” 변했다. 지서희 그녀만 빼고 모든 게 변했다. 갑자기 돌변한 강현의 모습에 서희는 그가 지나간 길만 황망히 바라보았다. 서희에게만 9월 15일인 오늘, 모든 사람이 그날을 10월 15일이라고 했다. 그녀에게 너무나 잔인한 날. 되돌리고 싶은 밤. 《잔인한 밤》 *** “잘 생각해보니 네 구멍이 더럽긴 해도 사내새끼들이 줄을 설 정도로 끝내준다지? 정작 약혼자인 나는 맛도 못 봤는데 말이야.” 서희는 이미 각오했지만 추잡스러운 말에 시트를 꽉 말아 쥐었다. “어디 나도 오늘 네 여기 맛 좀 제대로 보자고.” 강현이 막무가내로 서희를 뚫고 들어갔다. 사정 두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그녀 안에 제 것을 박아 넣었다. “아악! 핫! 아핫…!” 몇 번 밀지도 않아 고통은 금세 지독한 쾌감으로 바뀌었다. 그가 들어찰 때마다 서희의 입에서 교성이 흘렀다. 안에서 마찰되는 속살이 더할 나위 없이 뜨거워졌다. 이미 어마어마하게 커진 페니스가 서희의 안에서 더 부풀어 올랐다. “아하하핫……!” 빠르게 성기를 부딪쳐 오는 강현 때문에 서희가 마구 울었다. 잔인하게 심장을 찢어 버리던 말과는 달리 그는 너무 뜨겁고 황홀했다. “으윽!” 폭발할 듯 부딪히던 성기가 결국 터졌다. 환상의 궁합이 만들어내는 아찔하고도 극한의 쾌락에 두 사람이 함께 제 안의 것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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