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Description:... “나라 잃은 백성이여, 역사를 기억하라!” 국내외를 누비며 민족 독립의 길에 몸바친 독립운동가! “압록강물 어느 땐들 마르리, 이내 한 끓어올라 끊어질 기약없네!”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의 제8권에는 국권을 상실한 뒤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물 20인의 활동을 담았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민족해방 투쟁을 전개했다. 이들은 국내와 국외를 무대로 해서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강인한 민족애로 생애를 바쳤다. 그런 과정에서 때로는 이념대립도 있었고 노선갈등도 있었다. 또 투쟁노선을 두고 각기 주장을 달리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내부 갈등과 분열이 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일념은 하나에 맞추어져 있었다. 일제 식민지 집단을 조국의 땅에서 몰아내는 것이었다. 그 성분과 노선을 따져 분류하면 주로 국내에서 독립활동을 벌인 인사와 해외에서 독립항쟁을 벌인 인사로 나눌 수 있고 중국 국민당 또는 미국의 힘을 빌려 독립을 쟁취하려는 인사와 중국 공산당 또는 소련 볼셰비키 정권의 도움을 받아 민족해방을 이룩하려는 인사도 있다. 그 동안 남쪽에서는 좌파로 불리는 인사의 행적과 노선을 외면해 왔다. 하지만 민주화를 이룩한 시기 이후에 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가 이루어져서 소개 글이 많이 나돌았다. 곧 김원봉, 이화림, 이동휘, 홍범도 그리고 이회영 등을 말한다. 그들도 분명 조국독립을 위해 투쟁해 왔는데도 소외를 시켜온 것이다. 현재 일부 인사들은 역대 독재정권을 옹호하면서 김구, 안중근, 김원봉 등 무장투쟁세력을 ‘테러리스트’라고 매도하고 있다. 일제 군국주의자들의 폭압에 맞선 이들을 일개 폭력배로 매도하는 것이 바른 역사의식인가?
Show d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