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라고 말하는 너에게
Description:... “추억이 되지 말아줘. 지금처럼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존재해줘.”
나에게 가장 빛나는 ‘별’이었던 당신이 ‘이-별’이 되기까지
울고, 웃고, 미워하고, 그리워하며 지나온 수많은 밤의 이야기.
풋풋한 사랑, 애달픈 사랑, 농익은 사랑, 애증 섞인 사랑… 어떤 사랑이든 밝게 빛나던 순간은 있었을 것이다. 비록, 그 빛이 지금은 희미해졌을지라도. 지난밤 우리를 뒤척이게 한 것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어쩌면 빛났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인지도 모른다. 지나간 사랑의 기억에 잠 못 드는 그런 밤, 혼자 꺼내 보았던 페이스북 페이지 ‘달이 머무는 밤’의 작가 곰지의 짧은 산문집이 『이-별이라고 말하는 너에게』라는 제목으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시작된 사랑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듯 설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래져가는 사랑에 상처받으며, 이별 앞에서 부서져 내렸던 한 사람의 고백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이별 앞에서 누구나 사랑하며 쌓아왔던 모든 것이 부정된 것처럼 큰 상실감을 느끼지만, 그 시간에서 멀어져 아팠던 감정조차 사그라지면 밤하늘의 별처럼 가끔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나도 그랬듯 너도 괜찮아질 거라고. 그러니 그때를 위해 지금은 마음껏 아파하라고. 아팠던 기억조차 추억으로 남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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