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트리베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의
Description:... 벌써 12년! 2003년 처음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전반에 걸친 성경강해]란 책을 내고 이렇게 개정판을 내게 되었으니 내게는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그 사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 온 지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곳 미국에서의 생활은 초기 정착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침이 있었다. 그런 연유로 인해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최근에서야 마음의 여유와 정신적 안정을 느끼면서 문득 책을 써야겠다는 동기를 얻게 되었다. 사실 미국에서의 생활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책을 쓰는 일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비록 형편없는 글 솜씨지만, 전서(前書)에 대한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혀있던 ‘아쉬움’ 내지는 ‘모자람’이었던 것 같다. 이런 부채의식이 나의 바쁜 미국생활에서도 책을 쓸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다시 쓸 수 있도록 강한 동기를 제공하시고 부족한 나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셔서 무난하게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조언, 수정작업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내 일처럼 애써준 사랑하는 한국의 교회 식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이 책을 내기 위해 애쓰신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사랑하는 나의 아내이다. 나를 돕는 배필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나에게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 주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수정과 편집 작업을 도맡아 새벽까지 열심히 나를 도와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을 위해 도움과 조언을 해주신 분들을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마음 한편에 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생각하면 지금도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쓴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말미암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일이다. 나는 단지 목회자로, 영적 인도자로서 이 책을 썼고 이 책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구로 쓰이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작은 바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신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성경이다. 주지하고 있듯 성경은 단순히 신앙생활의 참고서나 역사서로만 이해될 것이 아닌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이며 예언이다.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셨듯이 우리에게 성경은 천국을 찾아가는 길과 주소의 역할을 한다. 지금 세상에는 성경 관련 책들이 무수히 많아 가히 홍수를 이룰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책을 내게 된 것은 “종말에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씀에 따라 한층 더 성경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함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는 이 사실이 우리에게 보다 더 성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한 바란다. 좀 더 많은 내용과 깊은 성경의 이해를 본 책에 더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과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성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성경을 상고하는 목적인 ‘생명’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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