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선생님이 희망입니다
토닥토닥 우리 선생님, 현장교육 실천방법의 생생한 이야기들
Description:... 교사가 학교생활 중에 하는 모든 언어와 행동 그리고 심성은 학생들의 배울거리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철학, 생활지도, 학습지도, 교수법, 회복적 생활교육, 감정코칭, 독서 지도, 갈등 관리, 학부모 민원처리 등 학교 교육을 부분적으로 다룬 책들은 있었지만, 이것들을 아우르는 책은 없었습니다. 여기에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자료들을 더한다면 선생님들의 교직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만 잘 준수한다면 학생 보호의 울타리는 가급적 크게 쳐놓는 게 좋습니다. 학생들은 실수하면서 배우고, 실패하면서 깨우치기 때문입니다. 실수하지 않고 성공만 한 사람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일을 꺼립니다. 도전하기를 꺼리기 때문에 크게 성공할 일도 없습니다. 도전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주 실수할 수 있도록, 그래서 그것을 통해 배움을 스스로 얻어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학생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 실력 없는 교사로 낙인찍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교학상장이나 줄탁동시의 개념을 생각한다면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교사가 “어떻게 그런 참신한 생각을 했어? 선생님도 전혀 고민해 보지 않은 질문인걸. 그런데 이 문제는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 함께 찾아 연구해 보자.”라고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을 했던 학생도 뿌듯할 것이고, 교사도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은 학습한 내용 중에서 불확실 것,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니 질문이 활성화된 수업은 학생 참여가 잘 이루어진 수업,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인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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