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과의 밤산책 2권 완결
Description:... 동네 밤산책 길에 만난 어느 까칠한 아저씨와 천방지축, 순진무구로 무장한 어느 꼬맹이의 깨방정 로맨스다. 그다지 특별할건 없지만 절대로 위험하지 않다. 누군가를 해치지도 않는다. 잔소리가 많아서 그렇지 통통 튀는 탁구공처럼 재미도 있다. 정신 사납고 가벼운 만남 속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기분, “Not bad” 랄까? 어떤 사이가 될지 무지 궁금하다는 거! She, 홍 제아 보잘것없고 잔잔하던 내 인생에 예고도 없이 짱돌 하나 던지고 나타난 아저씨가 있다.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시원스레 뻗은 롱 다리, 웬 횡재래? 혹해서 보니 완전 까칠남. 처음부터 엿가락처럼 쩍쩍 들러붙질 않나, 국보급 진드기에 음흉한 찰거머리는 저리 가라. 장난처럼 시작된 인연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두근두근, 비바람? 무지개? ; Talk, “골치 아프고 복잡한 건 싫어! 내식대로 가보는 거야!” He, 한 강인 어느 날 우연히, 분식집 배달녀인 꼬맹이가 내 레이더에 철컥, 하고 걸려들었다. 딱히 이유는 없다. 조금은 엉뚱하고 예측불허인 그녀가 궁금해 따라다니기 시작한 거다. 안보면 궁금하고, 보면 알고 싶고, 알고 나면 더 보고 싶은 꼬맹이의 진짜 매력은 무엇?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와의 만남, 언젠가는 감정의 실체를 알게 될지도 모를 일인데. “꼬맹이! 같이 가자니까! 거참! 말 안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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