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유혹 (무삭제판) 1
Description:... 〈19세 이상〉 여자에겐 시선조차 주지 않는워커홀릭 HK그룹의 최연소 이사, 한승원. 그런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그의 비서, 은희재 감히 붙잡을 수 없는 먼 곳의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유혹하려 한다. “방금 무슨 말을 한 거지?” 되묻는 승원에게 희재는 조금 전 했던 말을 침착하게 반복했다. “이사님을 안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승원은 두 눈을 가늘게 뜨고서 앞에 선 희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서늘한 눈매에 담긴 까만색 눈동자 위로 놀라움과 뒤섞인 당혹스러움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지금 그 말, 듣지 않은 걸로 하지.” 그의 거절을 짐작했음에도 쉽게 물러날 수 없는 그녀. “제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도, 저와 교제를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 “그저 단 하루만 저와 시간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거예요.” 5월의 달빛을 받으며 화사하게 피어난 하얀 아카시아. 진하게 달콤해서 비현실적인 꽃의 향기가 차갑게 아름다운 그를 유혹하도록 그녀의 무모함을 부추기고 있었다. 김진영(카스티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서툰 유혹(무삭제판)』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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