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안 평전
Description:... 本稿(본고)에서는 시공을 뛰어넘어 지식인의 표상을 드러낸 강희안의 삶과 예술세계를 탐색하려고 노심초사하였다. 강희안을 적으면서 한편으로는 과거를 현재의 관점으로 裁斷(재단)할 수 있는가?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과거를 과거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했지만, 필자의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남긴 시와 글씨와 著書(저서), 《양화소록》에서 강희안의 진면목을 파악하려고 애쓴 나날들. 《양화소록》에서 인재의 정신적 세계를 매조지하였고 마침내, 그의 遺作(유작) 「고사관수도」에서 강희안 삶의 자취를 종결지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 과연 ‘강희안 삶의 實際(실제)를 담보하는 어떠한 증표라도 담고 있을까?’ 책을 엮으면서 내내 自問(자문)했다. 이 책에서 필자는 지식인 강희안의 삶이 조선시대 사회 · 문화 · 예술 및 그 후 역사에 남긴 족적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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