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
Description:... 지구의 대륙 한쪽 끝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두 발로 자유롭게 세상을 다니던 배낭여행자에서, 지금은 자신의 두 손으로 기아와 재난에서 세상을 구하고 있는 한비야. 변치 않는 신념, 끊임없이 발전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 몽골·중국·티베트 "늦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하다 중단할 것을 두려워하라" 저자의 세계 여행 중 마지막 여정인 중국 여행 이야기. 깡촌 할머니부터 큰 사원의 노승까지 온 국민이 독립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오체투지(五體投地) 현장을 보게 되고, 한 핏줄인 조선족과 한국 사람들이 서로 반목하며 불신과 증오를 쌓아가는 옌볜의 상황과 옹색하기 이를 데 없는 구멍가게를 보고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북한 어린이를 만나게 된다. 물론 여기에서도 저자는 언제나 그렇듯 따뜻하고 즐거운 일들도 경험한다. 저자를 은근히 좋아하던 티베트 시골 식당의 30살 총각 주인도 있었고, 실크로드의 한 마을에서는 청심환 한 알로 간질 발작을 일으킨 아이를 구하기도 했다. 몽골의 시골에서 민박하는 동안 며느리가 가출해서 일주일 동안 대리 며느리 노릇까지 했다. 이 책은,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결코 하지 못할 경험을 한 저자에게 "그렇게 긴 여행을 하고서 도대체 무엇을 얻으셨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대답이기도 하다. 이 여행을 통해 저자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찾았고 10년 동안 한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10년 전의 삶이 현재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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