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대로 저주에 걸려 모든 여인의 얼굴이 짐승의 얼굴로 보이는 바실리프 공작가. 유일하게 반려의 얼굴만이 사람의 얼굴로 보인다. 자신의 반려를 찾아 헤매던 리온 바실리프는 드디어 고대하던 반려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데....... * * * 반짝반짝 눈부신 은발에 하얀 피부를 지닌 여인의 얼굴이 똑똑히 보였다. 바다 빛인지 하늘빛인지 모를 신비한 푸른색의 눈동자를 가진 그녀는 오뚝한 코에 자그마한 붉은 입술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그녀가 긴 은발머리를 찰랑거리며 내려오는 그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다. 한 발짝, 한 발짝, 그녀가 계단을 내려설 때마다 자신의 심장도 같이 뛰는 것만 같았다. 리온은 그녀를 보자마자 알아보았다. 그녀다. 저 여자가 내 반려다. 반려를 찾은 공작은 자신의 반려인 라일라에게 무한 직진으로 다가간다. “하루에 한 번씩 입술을 허락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게 무슨. 이렇게 대놓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 그러나 그녀는 그의 사랑을 쉽사리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과연 바실리프 공작은 ‘사랑’이란 감정에 회의적인 라일라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 라일라는 리온의 사랑을 대체 언제쯤 받아 줄 수 있을까.
به شما اطمینان می دهیم در کمتر از 8 ساعت به درخواست شما پاسخ خواهیم داد.
* نتیجه بررسی از طریق ایمیل ارسال خواهد شد
شماره کارت : 6104337650971516 شماره حساب : 8228146163 شناسه شبا (انتقال پایا) : IR410120020000008228146163 بانک ملت به نام مهدی تاج دین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