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Description:... 〈인터스텔라〉, 제대로 알고 보셨나요? 상대성이론, 중력, 블랙홀과 웜홀... 우주에 대한 모든 과학적 궁금증을 풀다! 2014년 12월 현재 영화 〈인터스텔라〉는 이미 800만 관객을 돌파해 국내에서는 선풍적이라고 할 만한 인기를 끌고 있다. 과학 교육 차원에서 부모가 자녀들의 손을 이끌고 영화관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중력(gravity), 블랙홀과 웜홀, 5차원 등 다양한 과학이론이 등장한다. SF영화이지만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킵 손 교수의 자문을 통한 정교한 과학적 고증 등이 국내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영화를 본 일반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과학이론 때문에 영화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방송과 언론에서는 〈인터스텔라〉를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 영화 이해를 도우려 노력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쉽사리 설명되지 않는 영화 속 이론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를 표출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전문가들의 영화 속 과학이론 분석이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기도 한다. 신간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부제: 쉽고 재미있는 우주론 강의)』는 이러한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책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여러 이론들, 그리고 영화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다른 과학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7세기 신라시대 사람들이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유,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 중력과 달,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의 개념, 블랙홀과 웜홀, 우주와 은하, 4차원을 넘어선 덧차원 등 영화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그 외의 ‘우주론’과 관련된 일반 대중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짚어 이야기한다. 전형적인 오디세우스적 구도를 충실히 따르는 미국식 프런티어 정신이 잘 드러나 있고,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이면서 ‘실패한 우주탐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쉬운 ‘우주론 강의’를 지향한다. 즉, 가슴(영화)으로는 인터스텔라의 감동을 느끼고, 머리(책)로는 인터스텔라를 이해할 수 있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이라면 영화 속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재음미할 수 있을 것이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책을 통해 신비로운 우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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