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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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신예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대표작
피 흘리는 나이지리아의 슬픈 운명 속에서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되찾고 싶었던 잃어버린 삶과 사랑
현대 아프리카 문학의 신예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장편소설. 작가는 이십 대의 젊은 나이에 발표한 『보랏빛 히비스커스』로 아프리카 문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으며, 두 번째 작품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에 주목해야 할 100대 소설’의 목록에 오르고, 오렌지 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1960년대 나이지리아를 배경으로 일꾼 으그우, 유학파 지식인 올란나, 영국인 리처드, 이 세 사람의 눈을 통해 대학살과 쿠데타, 내전으로 이어지는 나이지리아 현대사를 보여 주는 이 소설은 전쟁의 끔찍함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사랑, 배신, 질투와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나이지리아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 속에서 오히려 희망의 근거를 확인해 가는 인간의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펼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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