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처럼 온다
Description:... 기다리는 사람에게, 문득 사랑은 시처럼 온다. 사랑은 참 어렵다. 먹고 사는 일에 쫓겨 지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사랑은 사치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 깊숙이 사랑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산다. 단지 수줍음에, 상처 입은 마음에, 억눌린 채 애써 지우려 하거나 솔직히 표현하지 못할 뿐이다. 시인 신현림이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절대적인 주제를 담은 책 『사랑은 시처럼 온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사랑에 서툴고 삶의 무게에 지친, 그래서 어느새 사랑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메마른 삶을 사는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잊고있던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줄 ‘시와 그림과 사진’을 담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선집이다. 시인은 책에 수록된 시와 그림과 사진은 되도록 지금까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새롭고 강렬한 작품들을 많이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신현림이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마치 무명실을 감아 만든 행운의 공처럼 엄선한 이 선집은 신선하면서도 가슴에 와닿을 만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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