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01
Description:...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던 코다 가의 세 자매는 15년 전 어머니와 이혼한 뒤 집을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자신들이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한 아버지의 죽음에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지만,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야마가타로 향한다. 장례식 마지막 날, 첫째 사치는 외톨이가 된 이복동생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는데……. 등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요시다 아키미의 신작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에서는 신종마약을 둘러싼 마피아의 음모를 거칠고 강렬하게 다뤘다면, 이 작품은 조금 누그러워진 소소한 일상들을 잔잔하게 그려낸다. 담백한 그림체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원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와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 요시다 아키미가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만큼 애착을 보인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라는 배경에서부터, ‘토모아키’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이 재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나 상처를 지니고 있으며 상처를 준 사람 역시 가슴에 멍울을 지고 살아간다는 내용에 있어서도 같은 세계관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Akimi YOSHIDA/SHOGAKU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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