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연인 1
Description:...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그 남자, 명찬휘. 그의 손아귀에 잡힌 장난감, 진마론. “내가 원하면 언제라도 넌 옷을 벗고 섹스를 하는 거야.” 한때 가족으로서 후원 받은 빚을 갚는 심정으로 철저히 ‘을’의 입장으로 시작한 계약 동거. 예전부터 그를 제멋대로 휘두르고 갖고 노는 의붓형에게서 그는 대체 언제쯤 벗어나게 될까. “아……읍……크읍…….” 그는 마론의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해서 러닝을 벗긴 다음 늘어난 러닝 천으로 대충 양 손목을 묶어 버렸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삽시간에 마론은 두 팔이 모두 묶인 벙어리 신세가 되었다. 황당하고 곤혹스러웠다. 갑자기 찬휘 형이 왜 이러지? 몸통을 꿈틀거렸지만 성인 남자가 올라타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찬휘는 손가락으로 상체가 다 벗겨진 마론의 가슴, 특히 핑크 빛 젖꼭지를 굴리며 어루만졌다. 그는 조급한 욕망에 치우쳐 눈에 보이는 대로 쓰다듬고 맘이 끌리는 대로 입술을 맞추었다. “욱……우욱…….” 마론이 입었던 짧은 바지는 어느새 사라졌고 남은 팬티도 찬휘에 의해 벗겨졌다. 야릇한 손길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인지, 강압적인 행동에 대한 반항심 때문인지 마론은 전기에 덴 것처럼 전신을 뒤틀며 목 깊이 울리는 소리를 냈다. “으응……크흐응…….” “그렇게 소리 내려고 하지 마. 잘못하면 성대를 다쳐.”라고 말하면서 그는 자기 몸 아래 꿈틀거리는 마론의 가녀린 몸뚱이를 지그시 억눌렀다. 소년과 청년은 체격도 월등하게 차이가 났지만 그 힘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마론은 저항하려고 들썩거렸다. 그 모습이 가련하면서도 귀여웠다. 찬휘는 수건으로 입이 틀어막혀 있어도 끝까지 ‘욱욱’ 거리며 소리를 내려는 마론의 목울대를 혀끝으로 할짝할짝 핥았다. “으읍…….” “넌 아직 여기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구나?” 그는 마론이 평범한 남성들처럼 목울대가 도드라지지 않을 걸 보며 킥킥거리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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