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Description:... 폭설이 내리는 날, 절친의 결혼식에 참석한 서하는 그곳에서 3년 전 헤어진 강현을 만나고. 이제는 아무 상관도 없다 여겼던 강현과의 재회에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데…. “잘 지냈지?” 일부러 입술을 당겨 웃으며 서하가 먼저 강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허공을 가른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이 차다. 그 순간 강현이 서하의 손을 움켜잡았다. “어.”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맞잡은 손바닥이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손이 왜 이렇게 차.” 애매하게 얽힌 손가락 끝을 어루만지며 묻는 강현의 시선이 태연한 와중에 다정했다. 서하는 서둘러 강현에게서 손을 빼내며 싱겁게 웃었다. “날이 춥잖아.”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강현의 시선은 서하가 손을 거둔 뒤로도 한참이나 더 이어졌다.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에서연인, 오해, 직진남, 다정남, 후회남, 후회녀, 순정녀, 운명적사랑,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차강현 – 29세 코드네임 소속 작곡가. 큰 키에 커다란 체격, 차가운 이미지에 단정한 인상, 우직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진 미남. 부족한 것 없는 환경에서 여유롭게 자라 과감한 성격을 지녔다. 순탄하게만 살아와 실패를 몰랐으나 서하와 이별로,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 대학 시절 서하에게 첫눈에 반해 3년 반의 연애를 끝내고, 3년을 기다렸다. *여자주인공: 정서하 – 29세 웹소설 작가. 드라마 작가가 되는 걸 포기하고 우연한 기회로 공모전에 입상해 현재는 해당 장르에서 톱 반열에 오른 인기 작가로 순항 중. 마른 체구에 집요한 정신력을 가졌고, 대학 축제에서 첫눈에 반한 강현에게 축제 마지막 날 키스할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을 지녔다. 책임감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하다. 강현과 3년 전 이별한 뒤,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이 사랑은 용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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