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인생
Description:... “아방가르드 영화와 페이지터너 소설의 융합” [인디펜던트]
“영화를 통해 바라본 정체성의 본질과 욕망의 파괴적 힘” [퍼블리셔스위클리]
현대 미국 문단의 4대 소설가 돈 들릴로를 잇는 천재 작가
데이나 스피오타 신작 국내 첫 출간
『서류를 먹어라』(근간)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천재 작가 데이나 스피오타의 신작 장편소설 『순수한 인생』이 출간됐다. 영화라는 예술 장르, 특히 다큐멘터리 장르를 통해 허구와 진실, 거짓과 순수, 구원과 속죄의 문제를 다루며, 예술이란 무엇인가, 여성 예술가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 자신이 바라보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 사이에는 얼마나 큰 간극이 있는가, 인간은 어떻게 남을 구원하거나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가 등의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조앤 디디언, 돈 들릴로, 니컬슨 베이커, 브렛 이스턴 엘리스에 비견되는 데이나 스피오타는 “외부적인 것, 즉 경제, 기술, 예술, 공간, 역사 등이 우리 자신을 형성하는 방식”을 고려한 “사상이라는 커다란 세계와 관계있는, 야심적이고 정치적인” 작품들을 써왔다. 광대한 동시에 지엽적이며 특수한 동시에 보편적인 주제들, “가장 미국적인 위대한 주제들”을 탐구하며 형식 실험을 거듭해온 결과, “미묘하면서 동시에 문화적으로 권위 있고 파괴적으로 친밀한 미니어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30년간의 미국적 삶의 환기”라는 평가를 받은 『서류를 먹어라』를 위시해, 세 편의 전작 모두 비평적 찬사를 받았다. 조지 손더스에 따르면 “스피오타의 시선은 매우 영리하고 재치 있다. 동시대 문화에 대해 쓴 글에서 때때로 볼 수 있는 비난조의 공허한 아이러니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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