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사탄지엽(蛇呑之皣) : 흰 꽃을 삼킨 뱀 1
Description:... 독에 의해 황폐화된 마을로 시찰을 나간 매종문의 법사, 우단엽은 우연히 기묘한 족자를 발견하게 된다.
“적련사.”
“네가 족자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구나.”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족자에 깃든 아름다운 남자 적련사의 주인이 되고 마는데.
“왜 날 보려 하지 않느냐? 내 얼굴이 끔찍한가?”
“놔라…… 이 팔을 놓으면…… 하아, 읏…… 해치지, 해치지 않고 보내 주마.”
“놓아줄 아량을 베풀어야 하는 쪽이 잘못된 것 같구나.”
금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우단엽에게 흥미를 느낀 적련사는 그를 자신의 독으로 중독시키고.
“나의 독에 중독되었으니 음기가 가장 성한 보름밤이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오로지 나만이 너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으니 날 불러.”
매종문의 가르침에 따라 애써 자신을 절제하는 우단엽.
그러나 기이한 사건들과 함께 보름밤의 열락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결국 우단엽은 적련사를 부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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