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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발소리 - 브라운 신부

Mystr 컬렉션 제359권

Description:... <책 소개>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화려한 호텔. 런던의 고위층의 사교 클럽 '열두 명의 어부' 클럽이 그 호텔에서 만찬을 여는 날, 그곳에는 클럽 회원들과 웨이터들만 들어올 수 있다. 그러던 중, 한 웨이터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그의 임종 성사를 위해서 브라운 신부가 호출되어 들어간다. 그리고 몇 시간 정도 구석 방에 머물게 된 브라운 신부가 이상한 발소리를 듣게 된다.
<저자 소개>
길버트 케이스 체스터턴 (Gilbert Keith Chesterton, 1874 - 1936) 은 영국의 작가이자 사상가, 신학자, 예술 비평가이다. 그는 시와 소설, 문학/예술 비평 등에서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으나, 정작 본인은 주업이 언론인이라고 생각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3 (추정치)
<추천평>
<추천평>
"굉장히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관심을 놓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Pop, Goodreads 독자
"내가 처음으로 읽은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 작품이었다. 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작품임을 깨달았다.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읽을 예정이다."
- Jared, Goodreads 독자
"나는 작가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문체는 유머가 넘치면서 매력적이고, 그의 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복합적이고,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끌어낸다.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편 중 하나이고, 이것을 읽게 되면 바로 다음 작품을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 Gilip,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만약, 연례 클럽 만찬을 위해 버논 호텔에 입장하는 '열두 명의 진정한 어부 클럽' 회원을 만나면, 그리고 그 사람이 외투를 벗는 것을 본다면, 그 사람이 착용한 파티용 외투가 검은색이 아닌 녹색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이 유명한 사람을 무시하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당신은 그 이유를 그 사람에게 물을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아마도 웨이터로 오인받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기분이 상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그리고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일화 하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제 같은 맥락에서 가능성이 희박한 추측을 하나 해보자. 만약 당신이, 브라운 신부라는 온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작은 신부를 만나서, 그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행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그는 아마도, 버논 호텔에서 단지 몇 번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고, 그리고 어쩌면 한 영혼을 구한 것이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는 아마도 이 거칠고 놀라운 추측에 대해 약간 자랑스러워 할 것이며, 그가 그 자랑스러움을 언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열두 명의 진정한 어부' 주최 만찬에 초대받을 만큼 사교계에서 높이 올라갈 가능성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낮다. 또한 당신이 빈민가와 범죄자들 사이로 퇴락해서 브라운 신부를 찾을 가능성도 낮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이야기를 듣지 않는 한, 당신은 그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열두 명의 진정한 어부들' 이 연례 만찬을 열었던 버논 호텔은, 예의범절에 거의 미쳐버린 과두제 사회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것은 일반적인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위아래가 뒤바뀐 상품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 호텔은 상업적 기업이었지만 매우 배타적으로 영업을 했다. 즉,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을 외면함으로써 돈을 버는 사업이었다. 금권 정치의 중심부에서, 상인들은 고객보다 더 까다로워질 만큼 교활해진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만들어낸다. 그러면 풍부한 돈에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고객들은 돈과 사교력을 소비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만약 런던에 키가 180센티미터 이하인 남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고급 호텔이 있다면, 사교계는 180센티미터 남자들만으로 구성된 사교 클럽을 만들어 그 호텔에서 식사를 할 것이다. 주인의 변덕으로 목요일 오후에만 문을 여는 비싼 레스토랑이 있다면, 그곳은 목요일 오후에 북적거릴 것이다. 버논 호텔은 마치 우연처럼 벨그라비아 광장 한 구석에 서 있었다. 작은 호텔이었고 매우 불편한 호텔이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특정 계층을 보호하는 장벽으로 여겨졌다. 특히 한 가지 불편함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바로 한번에 24명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곳에 있는 유일한 대형 식사 테이블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래된 정원 중 하나가 내려다 보이는 일종의 베란다 안에 있었다. 즉 그 호텔의 대형 식사 테이블은, 공중을 향해서 열린, 유명한 테라스 테이블이었다. 따라서 이 테이블의 24개 좌석조차도 온화한 날씨에만 즐길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곳의 식사를 즐기는 것은 한층 어려운 일이었고, 그 사실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더 그 즐거움을 원하게 만들었다. 이 호텔의 주인은 레버라는 유대인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호텔에 출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거의 백만 파운드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 물론 그는 이러한 사업 범위의 한계를 중시하는 한편, 가장 세심하게 서비스를 개선했다. 와인과 요리는 유럽 어느 곳 못지않게 훌륭했고, 종업원들의 태도는 영국 상류층의 뻣뻣한 분위기를 정확히 반영했다. 주인은 모든 웨이터를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었는데, 그 호텔에는 모두 열다섯 명의 웨이터만 존재했다고 한다. 따라서 그 호텔의 웨이터가 되는 것보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훨씬 쉬웠다. 각 웨이터는 마치 저명한 신사의 개인 집사처럼 끔찍한 침묵과 부드러움으로 훈련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식사를 하는 모든 신사에게는, 적어도 한 명의 웨이터가 배정되었다.
<추천평>
"굉장히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관심을 놓지 못했던 작품이었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 Pop, Goodreads 독자
"내가 처음으로 읽은 체스터턴의 브라운 신부 작품이었다. 나는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엄청나게 흥미로운 작품임을 깨달았다.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읽을 예정이다."
- Jared, Goodreads 독자
"나는 작가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문체는 유머가 넘치면서 매력적이고, 그의 인물들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복합적이고,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끌어낸다. 이 작품은 브라운 신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편 중 하나이고, 이것을 읽게 되면 바로 다음 작품을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 Gilip,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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