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79
퇴계에게 外
Description:...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79권에는 조선 시대에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었던 성리학자 남명 조식의 글을 소개한다. 퇴계와 남명은 1501년 같은 해 각각 경상좌도와 경상우도에서 태어나 독자적인 학파를 형성하고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잡았다. 두 사람이 편지로 교유한 흔적이 79권의 표제작 「퇴계에게」이다. 한 시대를 살면서도 학문과 출처(出處)가 달랐던 남명과 퇴계가 비유에 기대 넌지시 뜻을 주고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실 속에서의 실천을 중시한 남명의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자전은 과부이며 전하는 고아입니다」, 「백성의 무서움」도 같이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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