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신사주학: 종합편
Description:... 머리말 오랜 기간 동안 사주학을 공부해도 발전이 없어서 고민하는 학인들이 많은데 그 이유나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먼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대책이나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필자 또한 수십 년간 사주공부를 하였으나 정확한 통변이 되지 않는 이유를 알지 못해서 많은 시간을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에 나름대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았고 이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지금도 답을 찾아 헤매고 있는 수많은 학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사주학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사주학이 처음 만들어졌던 시대와 현재의 시대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사주학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의 사회적 구조변화보다도 최근 약 100여년 사이에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신분사회의 붕괴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사주를 이용하던 사람들의 신분과 현재 사주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신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옛날에 사주학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지배층 인사들이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짐작할 수 있을 것이고 평민들이나 천민들은 감히 사주학의 혜택을 입지 못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가 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격국용신론이라는 감명법으로 사주를 보아도 보통 10정격 안에 드는 사주가 많아서 감명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옛날에 평민이나 천민들 같이 사주학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사주를 보는 경우가 많아져서 정격이나 입격이 되지 못하는 일명 파격사주가 많아짐으로 인하여 사주감명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사주학 책들이 격국용신론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실제 감명에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격국용신론이 이제 더 이상 사주감명법으로서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른 대안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격용론에 매달려 왔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감명법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그것을 가리켜 사람들은 일명 “간지론”이라고 부른다. 무엇이라고 이름을 붙이든 격용론을 대신하여 새로운 감명법이 출현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 감명법은 새로 만들어낸 학문은 아니고 고서에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몇 가지 방법들을 조합하여 사주풀이를 하는 것이다. 필자도 현실에 맞는 새로운 감명법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연구하여 이미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개정판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명법 “간지론”의 교과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2. 사주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다르다. 사주학은 자연학이며 모든 자연의 변화나 움직임에서 힌트를 얻어서 그것을 문자로 표시를 한 것이다. 한 공간에서 낮과 밤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면 하루가 되는데 이것을 양(陽)과 음(陰)이라 이름 붙이고 이 둘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라고 한다. 낮과 밤은 분명히 다른 운동이면서 또한 따로 존재할 수 없는 운동으로 하나로 모여야만 하루가 완성이 된다는 뜻이다. 이런 음양운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지 못하고 무조건 문자에 빠져서 암기하려고만 하니 자연의 움직임은 감지하지 못하고 글자에만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가 학교에서 주입식 공부를 해오던 습관이 그대로 반영이 된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사주학이라는 학문은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자연의 운동을 정확히 이해를 해야만 발전이 있는 공부로서 일반 학문과는 공부 하는 방식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문자에 빠져서 자연을 보지 못한다면 사주학은 영원히 알 수 없는 학문이 될 것이다. 3. 오행과 육친에 빠지면 안 된다. 오행과 육친은 상생과 상극이라는 법칙에 적용을 받는데 천간지지는 ‘합, 충, 형’이라는 법칙을 따른다. 오행에서는 木이 火를 생하고 木이 土를 극한다는 논리이다. 육친에서는 재성은 관성을 생하고 재성은 인성을 극한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오행이나 육친에서만 통하는 이론으로 절대적이지 않으며 실제 감명에서는 올바른 해석을 바라기 힘들다. 우선 木이라는 오행에는 천간 甲(木)과 乙(木) 그리고 지지 寅(木)과 卯(木)로 나누어지고 이들은 상생상극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행과 육친의 상생과 상극의 법칙은 사주감명에 적용하지 말고 천간지지에서 사용되는 합, 충, 형의 법칙을 따르라는 것이다. 천간 합으로 甲 己 (合) 土가 있는데 이것을 오행으로 해석 한다면 甲(木)이 己(土)를 극해야 하는데 합을 하는 것이다. 육친으로는 木일간이라면 비견이 정재를 극해야 하는데 합을 한다는 것이다. 합(合)이라는 것은 상극 개념 보다는 상생개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서 실제 감명에서 사용 되는 60갑자에서는 통용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치되는 해석이 나오게 되는데 오행과 육친의 상생과 상극 법칙보다는 천간과 지지끼리 합, 충, 형의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저자는 2008년 ‘월인천강 新사주학’ 간지론 감명법을 완성하고 2009년 최초로 책으로 인쇄하여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재로 사용을 하였고, 그해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비영리법인 ‘대한역술인협회’를 설립하였다. 더 많은 학인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다음카페에 대한역술인협회를 만들어서 현재 운영 중이며 2010년 간지론 이론을 재정립하여 2011년 3월 정식으로 『월인천강 新사주학』을 출판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 뒤로 2012년에 「왕초보 입문편」과 2013년에 「강의록」을 출판하였다. 현재 전국에 교육원을 개설하여 활발하게 학문을 전파하고 있다. 2016년 이제 새롭게 『월인천강 新사주학』「종합편」을 선보이게 되었고 앞으로 간지론의 교과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다음카페: 대한역술인협회 http://cafe.daum.net/92301998 카페지기: 서해[西海] 저자가 현재 운영중인 다음 카페 이곳에서 많은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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